예전에 가족들과 함께 영덕에 대게를 먹으러 갔다가, 가까운 바다뷰 카페가 있다는 걸 알게 돼 방문한 포항 카페 러블랑.
영덕이랑도 가까워서 어떤 분들은 영덕 러블랑이라고도 하더라구요!ㅎㅎ
포항이든, 영덕이든 러블랑인 건 변함이 없죠!
처음 방문했을 때 카페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 테이크아웃을 하고 왔는데요.
테이크아웃을 한 것도 아쉽고, 여자친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재방문했어요!
대형 바다뷰 카페답게 포항 러블랑의 주차장도 크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땐, 이렇게 큰 주차장에 차들로 가득 찼었는데, 오늘은 날을 잘 잡았는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만 봐도 카페가 얼마나 큰지 어림잡을 수 있는데,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큰 카페예요.
매장에 입장하게 되면, 직원분께서 방문 인증 무료 전화와 온도 체크 안내를 해주고 있으니, 확인 후 입장을 할 수 있답니다.
포항 러블랑에는 수석 바리스타와 제과기능장 두 분의 프로필이 입구에 있는데, 그만큼 커피와 디저트에 대해 신뢰가 가더라구요.
러블랑 카페 건물은 지하 1층, 1층, 2층 테라스가 있는데요.
1층엔 역시나 손님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도 저번에 방문했을 때보다는 적었답니다.
4시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빵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그만큼 손님들이 많이 와서 사 먹는다는 얘기겠죠?
저번에 왔을 땐, 손님도 많고 빵도 많았는데, 아마도 그때그때 만드는 양이 다른 것 같아요.
맛있는 빵을 드시고 싶다면, 빨리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디저트 가격은 빵 뒤쪽에 팻말로 비치되어 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옆쪽에 보면 병 음료와 케익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먹고 싶은 디저트를 드시면 됩니다!
더치커피 추출기도 눈 앞에서 구경할 수 있어서 신기하더라구요!
한 병 사 올 걸 그랬나... ㅎㅎ
카운터에도 메뉴판이 있지만, 위쪽 모니터에도 뜨니까 줄을 서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블로그에서 메뉴를 먼저 확인하면 더욱 편하겠죠? ㅎㅎ
저희는 점심을 먹고 왔기 때문에 간단하게(?) 아이스 카페러블랑, 아이스 말차블랑, 도지마롤, 말차스콘을 주문했답니다.
카페러블랑은 시그니처 음료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러블랑 스타일의 아인슈페너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말차블랑은 말차라떼에 휘핑이 올라간 음료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카운터 옆쪽에는 포항 러블랑만의 굿즈와 원두를 판매를 하고 있어요!
여자친구의 눈에 들어온 컵이 있었는데요.
사진에서는 가운데에 보이는 컵이었는데, 제가 봐도 귀엽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살까 말까 집에 갈 때까지 같이 고민해보기로 했어요!
종이컵은 개당 500원으로 유료랍니다!
귀여워서 종이컵을 쓰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종이컵을 무조건 써야 하는 게 아니라, 원하면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굿즈를 구경하고, 2층 테라스에 올라가서 바다뷰를 영상으로 찍어봤어요.
테라스에는 좌석이 그리 많지 않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커피를 마시기엔 힘들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영상만 찍고 내려왔어요. ㅎㅎ
앉을 자리를 찾으러 지하 1층에 갔는데, 역시나 지하에도 자리가 엄청 많더라구요.
그런데 손님이 1층에 반도 안돼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지하 1층에 자리를 잡기로 했답니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뚝딱뚝딱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 뭔가 했는데, 저번 방문에는 없었는데, 러블랑 카페를 더욱 이쁘게 만들고 있더라구요.
리뉴얼인 듯 리뉴얼 아닌 리뉴얼 같은. ㅋㅋㅋ
지하에 손님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지하에서도 바다뷰가 이쁘기 때문에 감안했습니다!
기다리니,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비주얼을 보니 밥 먹은 것도 잊은 채 또 얼른 먹고 싶더라구요!
먼저 아이스 카페러블랑을 마셔봤는데요.
휘핑은 에스프레소 휘핑이었고, 그 위에 초코 파우더를 뿌려주는데, 커피 향이 느껴지면서 달달함이 더해지더라구요.
달달한 게 땡길 때 마셔도 좋을 음료였어요.
다음은 아이스 말차러블랑을 마셔봤습니다.
휘핑은 카페러블랑과 똑같은 에스프레소 휘핑이었고, 그 위에 말차 파우더를 뿌려줬어요.
에스프레소 휘핑이라 평소 말차라떼에 샷을 추가해서 드시는 분들이라면 말차블랑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말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한 향이 느껴지는데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로 주문한 도지마롤과 말차스콘.
도지마롤은 일본 도지마에 있는 호텔에서 첫 빵가게를 한 것이 유래가 되어 이름이 도지마롤이라 지어졌다 해요.
사진에서도 부드러움이 보이시나요?
빵이 부드럽고, 안에 크림이 쫀득해서 입에 들어가자마자 목으로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부드러운 빵을 먹고 싶거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 도지마롤을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말차스콘은 한입 베어 물면 말차 향이 진하게 입안 가득 퍼지더라구요.
그래서 말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더불어 입에 들어가면 입안이 조금 텁텁해질 수 있기 때문에 텁텁한 식감을 싫어하시면 살짝 고려해보세요.
그래도 음료가 있어서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요!
음료와 디저트를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하기 위해서 야외로 나왔어요.
야외는 노 키즈존, 금연구역이니 참고하세요!
역시 바다뷰 카페라 그런지 야외에 나가니 드넓은 바다와, 바닷바람이 저희를 반겨줬어요!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던지. ㅋㅋㅋ
카페 러블랑 야외에 포토존이 기존에도 조금은 있었는데, 다시 방문하니까 포토존을 더 늘리고 있었어요!
지하 1층에만 꾸미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야외도 완전 변신 중이었어요!
포토존이 덜 만들어졌지만, 그래도 예뻐서 몇 장 찍었답니다.
완성이 덜 됐는데도 이렇게 예쁜 걸 보면, 다 만들어졌을 땐 또 얼마나 더 예쁠지!
제 글을 보시고 방문하신다면 꼭 포토존에 가셔서 사진 많이 찍어오세요!
사진 찍는 배경도 여러 개라구요. ㅎㅎ
포토존 옆에는 호랑이 한 마리가 동해바다를 향해 포효하는 형상으로 파도 소리와 어우러져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호랑이 바위가 있다.
이런 건 관광지 같은 느낌이라 부모님이나, 어른분들이 좋아하시죠? ㅎㅎ
이 앞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야외에 나오는 입구 정면에도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는 스팟이 있으니, 예쁜 사진 많이 건져오세요! ㅎㅎ
야외에서 찍어본 러블랑인데, 엄청 큰 크루즈 같죠?ㅎㅎ
이렇게 보고 다시 카페에 들어가 밖을 보면 MSG 초금 뿌려서 마치 크루즈 타고 여행하는 기분이랄까요? ㅎㅎ
"영덕 러블랑 포항 러블랑까지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포항 바다뷰 또는 영덕 바다뷰 카페를 찾으신다면 러블랑에 한 번 가보세요!
시원한 바다뷰 카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아차차, 그리고 컵은 고민 끝에 샀어요! ㅎㅎㅎ
귀엽고 예뻐서 후회 없는 선택을 했답니다!
주소(도로명/지번)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동해대로 3310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232
운영시간
▶매일 09:30 - 22:00